평창군 신 소득 유망 작목 왕 대추.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19.2.18
평창군 신 소득 유망 작목 왕 대추. (제공: 평창군청) ⓒ천지일보 2019.2.18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이 1억 4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 소득 유망작목으로 왕 대추 재배’를 지원한다.

군은 평창군 왕 대추연구회(회장 지욱환) 회원을 대상으로 왕 대추 묘목, 선별기,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 기반 시설을 지원하고 지난해 말 기준 5.6ha였던 재배면적을 올해 12.6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유황농산물과 유황 왕 대추 재배농법 시도를 위해 2월 19일 오후 2시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왕 대추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재배기술과 유황발효농법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왕 대추연구회원뿐 아니라 기능성 농작물에 관심이 있는 타 작물 재배 농가까지 7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 유황 왕 대추는 누룩, 막걸리같이 유황을 발효해 밑거름으로 유황 누룩, 가을거름으로 유황발효액비료를 사용해 황과 황 함유 아미노산이 많은 기능성 농산물로 군에서는 기능성 유황농산물을 대표적인 ‘신 소득 유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왕 대추는 일반 대추와 달리 건과가 아닌 생과로 먹을 수 있는 일명 ‘사과 대추’로 불리는 품종이다.

지난해 몇몇 회원이 처음 수확한 왕 대추를 고랭지김장축제 행사에서 선보인 결과 고랭지 지역의 기후 특성으로 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높아 큰 호응을 받았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왕 대추 재배 지원을 올해 3년 차 추진하고 있다.

김영기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왕대추 뿐만 아니라 신 소득 유망작목을 지속해서 발굴해 군의 신 소득 작목으로 시범 재배할 계획이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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