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국 최우수(1위) 사례로 선정된 인천부현동초등학교 명상숲.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2.18
2018년 전국 최우수(1위) 사례로 선정된 인천부현동초등학교 명상숲.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2.18

청소년 학습능률 향상 학교 숲속 교실 제공

연수·부평구, 강화군 4개교, 2억 4천만원 투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청소년을 위한 명상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올해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연수구(대건고등학교), 부평구(진산과학고등학교), 강화군 4개교(강화고등학교·삼성초등학교 등)를 대상으로 '2019년 명상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공간 일부를 활용, 조성함으로써 학교환경 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녹지량 확충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추진한 인천부현동초등학교 명상숲은 전국 최우수(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원활한 명상숲 조성을 위해 학교와 자치구 간 명상숲 조성 협약을 체결한 후 세부 실시설계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식재 수종으로는 교목(校木), 교육적 효과가 높은 향토수종 등을 선정·식재하고, 수목과 함께 편익 시설도 설치된다.

명상숲을 조성한 후 나무 물주기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교육과 연계, 방과 후 숲속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학습 및 명상숲 조성에 따른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태식 공원녹지과장은 “명상숲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교 녹지 확충과 지역 환경 개선 효과 및 야외 환경교육장으로 교육적 의의가 큰 사업”이라며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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