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6일 오후 귀경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서울역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2.6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한 6일 오후 귀경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서울역을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19.2.6 DB

 

어린이집·경로당 등 5천여명 대상

도시대기 측정소·대기오염 안내전광판 설치 추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미세먼지 저감과 주민 호흡기 건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중구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호흡기 건강을 위한 대책으로 관내 어린이집 68개소, 경로당 46개소 등 5000여명에게 식약청 인증 미세먼지 마스크(KF80)를 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 성능의 마스크로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다.

어린이·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장기간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 천식·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나 그 이상의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되 꼭 외출해야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홍인성 구청장은 “어린이집, 경로당의 쾌적한 실내공기 관리를 위해 공기질 측정장비를 구입해 오는 3월부터 자체 운영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영종국제도시 내 도시대기측정소와 대기오염 안내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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