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이 ‘일본의 조약강제와 중명전’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이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되기까지의 경위를 설명중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중명전서 을사늑약 관련 강연회 열려… 일반시민 참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한제국의 운명이 갈렸던 곳 덕수궁 중명전에서 을사늑약 강제 체결일을 맞아 강제 체결되기까지 경위와 고종의 노력 등을 상세히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을사늑약의 현장인 중명전에서 ‘을사늑약의 성격과 불법성’ 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대한제국의 운명이 엇갈린 역사적 장소로써 중명전이 갖는 의미를 알리고자 1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을사늑약 강제 강연회’를 가졌다.

1905년 11월 17일 8시부터 일본이 중명전을 강제 침범함으로 일제에 의해 이미 만들어진 을사늑약의 체결 서명을 강제로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의 조약강제와 중명전’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은 “고종황제와 일부 대신들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11월 17일이 지난 18일 새벽 1시경 체결됐기 때문에 을사늑약 체결일은 18일이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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