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홍보 영상화면.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2.12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홍보 영상화면.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2.12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4만 1000t 발생’
“음식물류 폐기물 불법 배출 사전에 차단”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음식물류 폐기물의 효율적인 자원화를 위해 올바른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방법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은 건식사료 등으로 자원화하고 있으나, 비닐·이물질 등 혼합배출로 자원화에 어려움이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과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요령 및 음식물 자원화 시설 운영 현황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홍보영상에는 시민들이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했으며, 시 홈페이지 미디어소통센터 내에 게재해 시민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방법 홍보영상 외에도 자원화 시설 운영 홍보영상을 관내 학교와 읍면동 각종 회의 시 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부서에 배포하기도 했다.

음식물류 폐기물에 넣어서 안 되는 물질은 ▲과일의 딱딱한 씨앗이나 견과류 껍질 ▲대파·쪽파·양파 등의 껍질이나 뿌리 ▲육류의 뼈나 털, 갑각류·생선류의 껍데기·뼈 ▲달걀 등의 알껍데기, 잎차 등의 찌꺼기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분리 배출된 음식물류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화 시설의 최종부산물인 건식사료로의 처리 과정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꾸준히 홍보해 불법 배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원활한 자원화 시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천안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4만 1000t으로 일일 약 114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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