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달집태우기 모습. (제공: 부산 금정구) ⓒ천지일보 2019.2.12
지난해 달집태우기 모습. (제공: 부산 금정구) ⓒ천지일보 2019.2.12

금정구민 운동장에서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행사 ‘다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금정구민운동장에서 ㈔금정문화원(원장 하용직) 주관으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다양한 민속놀이와 함께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한 해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식전 행사로 투호놀이,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과 금정구청, 금정문화회관 등 4곳에서 출발해 금정구민운동장으로 집결하는 풍물패의 지신밟기, 민요와 초청 가수의 공연 등이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달집 앞에서 지내고 새해 소원을 적은 소원지가 달린 달집을 활활 태워 한 해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대동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2시부터 범어사역 4번 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금정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금정구민운동장 뿐 아니라 동별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금성동, 부곡3동에서는 마을 단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서1동, 부곡1동에서는 윷놀이, 부곡2동에서는 당산제, 남산동과 금사회동동에서는 지신밟기 행사 등을 개최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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