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전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2.11
2차 북미회담 성과 전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2.1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일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북핵문제 해결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62.5%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북한 비핵화 등 구체적인 결과물 없이 한미동맹만 약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은 35.1%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긍정적 66.1%)과 광주·전라(66.3%), 경기·인천(63.9% ), 대전·세종·충청(62.9%), 대구·경북(54.3%), 부산·울산·경남(54.6%), 연령별로 40대(72.7%)와 30대(70.7%), 20대(65.4%), 50대(62.1%)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이념성향별로 진보층(81.9%)과 중도층(66.2%), 지지정당별로 정의당(93.6%)과 더불어민주당(92.8%), 바른미래당(65.2%) 지지층 등 모든 지역, 60대 이상 제외 전 연령층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긍정적 전망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부정적 73.8%)과 보수층(54.2%)에서는 부정적 전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60대 이상과 무당층은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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