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살률 1위의 대한민국. 오늘날 10대는 치열한 입시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쉴틈 없이 입시 준비를 해야한다. 스물다섯 살의 청춘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사회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어쩌면 20대 청춘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더 수입이 적어질 수 있는 세대가 댔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었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20대는 최저임금이 겨우 보장되는 최악의 노동 시장에 내몰리고 있다.

이 소설 ‘스물다섯 살’은 대한민국에서 희망 없이 살아가는 청춘들의 현재를 느끼게 해 주면서, 길고양이를 통해서 그래도 우리가 왜 포기하지 말고 버티며 살아야 하는 지보여주고 있다.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든 현실을 보여주면서 길 고양이의 삶을 향한 처절한 노력처럼 우리도 포기하자 말자고 말한다. 실패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20대들에게 실패하는 상상하지 말자고 얘기한다.

주진주 지음 / 매직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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