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주택을 찾아 페인트로 집수리 작업을 하고 있는 문인 북구청장(가운데).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2.10
노후화된 주택을 찾아 페인트로 집수리 작업을 하고 있는 문인 북구청장(가운데).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2.10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141세대 6억 투입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난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백인철)와 주거급여 수급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거주자를 대상으로 소득인정액, 주택 노후도 등을 고려해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선유지급여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주거급여 수급자 141세대에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도배·장판 등) 378만원, 중보수(창호·난방공사 등) 702만원 대보수(지붕·욕실개량 등) 1026만원이며 장애인과 고령자는 최대 38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더불어 북구는 ʹ행복둥지 사랑의 집수리 사업ʹ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억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노후주택에 임차로 거주하는 생계·의료·주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며 올해는 도배, 장판, 창호, 욕실 개량 등 일반적인 집수리뿐만 아니라 초인종과 주거 관련 물품 수리 등 간단한 집수리도 지원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수선유지급여사업 시행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이 이웃을 돕는 마을복지공동체를 기반으로 주거복지 안정화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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