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18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이마트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18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이마트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3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달 서울과 경기도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10개 중 6개의 가격이 한 달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7∼18일 서울시와 경기도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39개 품목 중 절반 이상인 24개(61.5%)는 가격이 낮아졌다. 반면 14개(35.9%)는 오르고 1개(2.6%)는 변동이 없었다.

특히 하락품목 중 계란의 평균가격은 8.4%(398원) 감소했다. 계란은 지난해 12월 4722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4324원이었다. 같은 기간 두부 평균가격은 3021원에서 2771원으로 8.3%(250원) 감소했다.

이어 간장(-6.1%), 분유(-5.8%), 고추장(-5.0%), 밀가루(-4.8%), 두루마리 화장지(-4.1%), 등의 순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자료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8% 올랐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0.4% 증가했고 신선식품지수도 1.2% 올랐다. 반면 1월 외식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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