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인민군 창건 71주년을 맞은 8일 열린 ‘건군절’ 경축공연을 보면서 ‘엄지 척’과 ‘기립박수’를 보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TV가 9일 방영한 25분 분량의 영상 속에는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무대 맞은편 2층에 마련된 귀빈석의 자주색 소파에 앉아 공훈국가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장면이 보도됐다.
김 위원장 부부는 소파에 나란히 앉아 공연 내내 노래에 맞춰 손뼉을 쳤고, 리 여사는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등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애정을 가진 ‘우리의 국기’를 다 시 한번 불러달라고 합창단에 요청했는데, 이 노래가 나오자 김 위원장 부부는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갈채를 보냈다. ‘우리의 국기’는 국가제일주의를 설파할 목적으로 북한이 올해 신년에 공개한 노래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관현악 ‘빛나는 조국’ ‘최고사령관 동지 건강을 축원함’ ‘내가 지켜선 조국’ 등이 불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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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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