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2.8
강진군청 전경.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2.8

전시기획 분야 전남 유일 선정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공연기획 분야 3500만원, 전시기획 분야 1200만원 등 총 47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공연·전시 등 지역 문예회관 기획 역량 강화로 지역 문화예술 수준 제고 및 문화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 수준을 향상해 문화적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연기획 분야에서는 강진아트홀의 ‘오감오색-임과 함께’가 선정됐다. ‘오감오색-임과 함께’는 강진 출신 대표 음악가인 김종률씨의 대표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토크, 국악, 대중가요, 클래식, 록 밴드 등 다양한 장르와 표현법으로 세대와 장르를 극복한 음악적 공감과 소통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획 분야에서는 강진 출신 작가 50여명이 참여하는 ‘내 고향 강진’이 선정됐다. 이 분야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34개 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강진군이 선정됐다.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될 ‘내 고향 강진’은 아름다운 강진의 자연환경을 표현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창작품을 통해 강진에 대한 애향심과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작가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문화의 전문성과 문화지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진 군민들을 위한 고품격 문화콘텐츠 지원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