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2.8
순천만 국가정원.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2.8

순천만 국가정원 등 주요 관광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 방문의 해를 맞은 순천시가 설 연휴 동안 순천만 국가정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11만 1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순천만 국가정원(순천만습지포함) 5만 8044명, 낙안읍성 3만 876명, 드라마촬영장 1만 4083명, 송광사 3586명, 선암사 3209명이 방문하는 등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순천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국가정원 등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냈다.

순천시는 설 연휴 동안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관광지별로 특색있는 이벤트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관광지 곳곳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쉼과 힐링이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래떡 굽기, 한방차 나누기, 전통놀이, 입춘첩쓰기, 정원꽃씨약국, 연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추억이 묻어나는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연 만들기, 쥐불놀이통 만들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를 개최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순천 낙안읍성.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2.8
순천 낙안읍성.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2.8

6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낙안읍성에서는 설날 당일 무료입장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판소리, 가야금병창, 농악 등 국악한마당과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를 열었으며 천년고찰 송광사와 선암사 등에도 방문객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평소보다 증가한 것 같다”며 “설맞이 종합대책을 사전에 수립해 주요 관광시설인 숙박 및 음식점 등을 정비하고 관광지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고 전했다.

순천 방문의 해를 맞은 순천시는 올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에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사계절 테마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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