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김천시 교동에 있는 연화지에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연화지에 벚꽃이 핀 모습.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김천시 교동에 있는 연화지에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연화지에 벚꽃이 핀 모습. ⓒ천지일보 2019.2.7

연꽃대·연밥과 부산물 제거

[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경북 김천시가 김천시 교동에 있는 연화지에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연화지는 벚꽃 길이 유명한 김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봉황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올 만큼 벚꽃 개화 시기에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다.

이 명소에 지난 2015년부터 많아진 연꽃대와 연밥이 연화지의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 마른 연꽃대와 연밥은 수거하지 않을 경우 수질오염이 일어나고 부산물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을 하러 왔다가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있다.

김천시는 연화지의 경관을 위해 2월 초부터 인부를 투입해 연꽃대와 연밥, 부산물을 제거하고 물을 교체하는 작업으로 정비를 시행한다. 또 주변 가로수와 길도 깔끔하게 정리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연화지 정비로 관광객들에게 더 멋진 추억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개화 시기에 맞춰 음악회와 야외공연을 진행해 연화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