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제공) ⓒ천지일보 2019.2.6
수원시청 전경.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19.2.6

제7기 보건의료계획 오는 2022년까지 수립해 시행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수원시가 ‘건강한 사람, 행복한 마을, 살고 싶은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오는 2022년까지 수립, 보건·의료분야 4대 전략을 추진한다.

4대 전략으로 ▲지역 내 건강격차를 줄이는 지역보건의료 보장성 강화 ▲누구나 누리는 지역건강 돌봄체계 확충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건강마을 환경 조성 ▲마음건강 돌보는 정신건강도시 구축 등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는 19개 추진과제와 74개 세부과제를 시행해 보건·의료 서비스와 시민의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건강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예방접종(A형간염, 로타바이러스)을 제공한다.

관내 56개 중학교 2·3학년 학생 2만 4000여명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한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에게는 보건소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연계해준다.

재가 암 환자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네 의원과 연계해 맞춤형 통합 케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의보감’ 서비스도 운영하며, 일대일 결연으로 환자를 지원하는 ‘치매파트너’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감염병 우려 지역 입국자 추적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역건강 돌봄 체계도 확충한다. 임산부 심리 검사, 난임 시술비 지원 등 모자보건사업도 진행한다.

건강마을을 조성으로 ▲찾아가는 주민건강 체험터 ▲성인·청소년 대상 ‘금연 클리닉▲건강한 음주문화 만들기 캠페인 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한다.

정신 건강한 삶을 위한 ▲온라인 마음건강상담실 ▲아동청소년 스쿨케어 심리지원 ▲스트레스관리 행복교실 ▲자살예방 고위험군 연계 교육 등을 추진해 보호체계도 강화한다.

김혜경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은 “수원시 4개 구 보건소는 물론 민간단체와도 협력해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의료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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