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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본격 귀성이 시작된 3일 경기 안양 1번 국도를 달리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해 30대 운전자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번 국도 서울 방면 도로에서 A(64) 씨의 카이런 차량이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충돌로 A씨 차량은 그대로 전복되며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나갔고 정면에서 달려오던 B(32)씨의 티볼리 차량과 충돌했다. A씨의 차량은 또 다른 차량 2대를 더 충격한 뒤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B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A씨 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수습으로 인해 수원방면 6개 차로가 한때 전면 차단되면서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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