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화재대책과장이 1일 성환문화회관에서 관계자들에게 아파트 경량칸막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 2019.2.3
천안서북소방서 화재대책과장이 1일 성환문화회관에서 관계자들에게 아파트 경량칸막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 2019.2.3

‘설 명절… 전통시장·아파트 관계자 간담회 개최’
“화재 시 초기 대처능력이 무엇보다 중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57건 중 전체의 56%인 32건이 부주의로 나타났다.”

이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일 성환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관내 전통시장·아파트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시장·아파트 화재사례 공유 ▲유사시 초기 대응 방법 ▲비상구 장애물 적치 금지 및 방화문 유지관리 ▲공동주택 옥상 생명의 문 확보 ▲아파트 출입구 Non-Stop 출동 시스템 구축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및 완강기 등 피난기구를 이용한 대피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이다.

특히 유사시 신속한 출동을 위해 개정된 아파트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에 관한 법령 홍보와 안전 픽토그램 배부로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길영 화재대책과장은 “유사시 전통시장과 아파트 관계자에 의한 초기 대처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를 통해 관계자들이 화재·재난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생활 속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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