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가 내달 4일 오전 11시 삼일문고에서 ‘나는 이렇게 읽습니다’의 저자 윤성근 작가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미시립도서관 전경 ⓒ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립중앙도서관 전경. ⓒ천지일보 2019.2.1

15일까지 올해의 책 추천받아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가 1일부터 시민에게 ‘한책 하나구미 운동’ 책 선정을 위한 도서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매년 시민이 함께 읽을 책 한 권을 정해 읽고 토론하는 독서권장에 앞장서는 캠페인이다. 구미시는 캠페인과 관련 전국 독후감 공모전도 열고 있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는 시민 요청에 따라 일반도서 1권에 어린이도서 1권을 추가한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독서습관을 길러줘 행사에 참여하고 폭넓은 지식을 가지게 하기 위함이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추천 가능한 책은 모든 연령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토론하기 좋은 책, 감동과 시의성이 있는 책이면 가능하다. 하지만 초청 강연이 가능한 작품만 되기에 외국 작가는 제외하기로 했다.

추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1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 추천한 책 중 구미시 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일반도서 5권 어린이도서 5권 총 10권을 후보로 선정한다. 이후 시민투표를 거쳐 각 1권씩 최종 2권을 선택한다.

지난해는 330여권이 추천됐으며 김산하 작가의 ‘김산하의 야생학교’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이 책은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요소가 많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종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전 시민이 함께 읽으며 독서진흥과 문화발전에 앞장서도록 올해도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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