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왼쪽 세 번째)와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왼쪽 네 번째),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30일 서울 마포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GC녹십자) ⓒ천지일보 2019.1.31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왼쪽 세 번째)와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왼쪽 네 번째),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30일 서울 마포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대회의실에서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GC녹십자) ⓒ천지일보 2019.1.3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차세대 CAR-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개발 연구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혁신형 글로벌 신약개발사업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 따라 GC녹십자랩셀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CAR-NK세포치료제 연구가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녹십자랩셀 측은 이번 과제 선정은 혁신성과 성공 가능성이 외부 전문가로부터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 대량생산 및 동결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한 CAR-NK 기술과 HER2 표적 항체 기술을 융합해 위암을 적응증으로 CAR-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GC녹십자랩셀은 항체신약 전문기업인 앱클론으로부터 위암과 유방암 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인 HER2의 인식률을 높이는 항체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은 CAR-NK세포치료제와 같은 첨단의약품의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는데 큰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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