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3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심재철 의원실) ⓒ천지일보 2019.1.31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3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심재철 의원실) ⓒ천지일보 2019.1.3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3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심 의원은 “탄핵의 극한 위기와 대선과 지방선거의 패배 이후 애국당원의 힘으로 재건되고 있는 한국당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기 위해 당대표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신군부에 맞선 유일한 민주화운동 세력, 학생 운동권을 지휘했고 MBC 기자 시절 방송사 최초 언론노조를 설립해 언론 민주화운동에 앞장섰으며 이제는 문재인 정부의 폭압과 실정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어려울 때 외면하지 않고 입당 이후 25년 간 꿋꿋하게 자유한국당을 지켜온 점을 부각하며 “향후 한국당을 비롯한 범보수 정치세력 간 대통합을 통해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정부 여당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야당의 대표를 뽑는 자리인 만큼, 사즉생의 각오로 전선의 선봉에 설 각오가 돼 있는 사람, 당을 위해 희생하고 행동으로 실천해본 사람, 자유민주주의를 몸 바쳐 수호할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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