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유근기 군수.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1.31
지난 1월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유근기 군수.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1.31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사업 포함돼
총연장 24㎞ 1200억원 예타 면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9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사업에 국도27호선 곡성군 석곡면 유정리 석곡IC입구에서 겸면 평장리 구간 2차선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포함돼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해당 ‘국도 위험구간 개선사업’ 등을 포함해 전국 15개 시도에서 신청한 총 24조여원,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균형발전프로젝트를 심의·의결했다.

곡성군 석곡~겸면 국도27호선 위험도로 개선 위치도.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1.31
곡성군 석곡~겸면 국도27호선 위험도로 개선 위치도.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1.31

그중 ‘국도 위험구간 개선사업’으로 전국 총 8개 시·도별 1개씩 반영되는 반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곡성군의 석곡~겸면 간 도로가 포함됐다.

국도 27호선 석곡~겸면 구간은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을 포함한 곡성군 3개 농공단지를 진입하는 주간선도로이다. 산업도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선형불량 및 급경사구간이 많아 농번기철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사업이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대두돼왔다.

사업 확정에 따라 해당 구간 총연장 24㎞에 국고 1200억원을 투입해 2차로 선형개량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곡성군은 사업에 완공되면 위험 도로 구조를 개선과 함께 전남 곡성~전북 순창 간 간선기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6월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며 곡성군에서도 사업이 착수되면 편입 토지 매입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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