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관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2번째)·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왼쪽 3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19.1.30
30일 개관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두 번째)·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오른쪽 두 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19.1.3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30일 국내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 등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피칭하거나 브리핑할 수 있는 KOTRA 피칭 라운지(KOTRA Pitching Lounge)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한국외국기업협회·국내외 투자자·스타트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KOTRA는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국내외 투자자와의 자유로운 소통과 연계 서비스를 지원키 위해 국내 최초의 외국인투자가 전용 인큐베이팅 시설인 IKP(Invest Korea Plaza)에 이번 피칭라운지를 만들었다.

KOTRA 피칭 라운지는 총 184㎡ 규모로 메인 피칭룸과 규모별 3개의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메인 피칭룸은 70㎡, 30석이며 86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50인치 전동 스크린을 동시 장착해 피칭자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피칭자 전면에 43인치 모니터를 설치해 청취자를 마주보고 피칭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실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에 있는 투자가와 실시간 회의도 가능하다.

피칭 라운지는 실제 피칭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피칭을 위한 사전 연습 및 지자체·유관기관의 IR(투자유치설명회)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IKMP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우리 기업의 외국인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위한 인프라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개관식과 연계해 IKMP 선정 기업 중 4개사가 투자자들 앞에서 피칭을 진행했다. ▲건설장비 선회베어링 제조 전문기업이며 건설기계부품 종합 모듈러를 지향하는 JS메캐닉 ▲손상된 척수신경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제를 개발중인 슈파인세라퓨틱스 ▲사물인터넷(loT)을 이용한 스마트 홈·스마트 캠퍼스·스마트 빌딩 구축 전문기업 그립 ▲얼굴인식기술 전문기업으로서 일란성 쌍둥이도 0.5초 이내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파이브지티가 참여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 KOTRA 피칭 라운지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화와 혁신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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