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보건지소.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1.30
양산시 웅상보건지소.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1.30

뽀득뽀득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 가리고 하기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양산시 웅상보건지소가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독감과 홍역 환자가 증가하면서 다가오는 설 명절 국민대이동으로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바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과 미접종자 예방접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독감이라고 흔히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염되며 갑작스러운 발열(38도 이상), 두통, 피로감,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홍역은 감기처럼 콧물, 기침 같은 증상과 결막염을 시작으로 고열(38도 이상)과 함께 특징적인 구강점막(koplik) 반점,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을 일으키며 역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감염병이다.

두 감염병은 전염성이 높지만 올바른 개인위생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웅상보건지소는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력 확인 및 적기접종을 안내하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씻기, 기침할 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로 가리기,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기(특히 감염병 유행지역),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다.

강경민 웅상보건지소장은 “설 명절 동안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외출 후 고열로 감염병이 의심되면 반드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 드린다”면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갈 때 올바른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습관화한다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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