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의장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회의장실)

윤리심사자문위원 4명 위촉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명예가 아니라 아마 멍에 일 것”이라며 “어려운 일을 맡아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의원징계안 심사강화를 위해 발의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인용하면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간지 칼럼에 기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급소를 찾아야 한다는 ‘킹핀’을 예로 들며 “국회 개혁의 발판이 바로 윤리위원회의 강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품격은 국회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며 “국회 품격의 가장 중요한 것은 기강과 기율인데 그런 의미에서 윤리특별위원회가 스스로 자정역할을 제대로만 해도 국회 내에서 최소한의 막말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1%라도 신뢰를 올리는 데 성공한 의장이 되고 싶다”며 “윤리특별위원회가 국회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명된 윤리심사자문위원은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차동언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조상규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등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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