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지식정보단지 내 인천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8
인천 송도지식정보단지 내 인천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28

2020년부터 항공우주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운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역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28일 첫 삽을 뜬다.

인천시는 인하대학교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교와 지역의 기업, 산업단지 및 지자체가 소통·협력을 통해 일하기 좋은 산업생태계로 변화시키기위해 목적을 뒀다. 

또한 제조 산업을 항공기술과 연계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자동차, 항공우주 무인이동체, 드론 등) 산업 기반 조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날 착공식은 송도지식정보단지 내 1만 6529㎡ 부지에 항공우주 융복합 산업분야 교육 훈련을 위한 항공우주캠퍼스(1만 357㎡)와 기업연구관(약 9551㎡)이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578억원(국비 113·시비 245·민자 220억원)이 투입된다.

2020년부터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 전공 등 2개 학부 3개 대학원 510명의 학업과 연구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제조 선도 및 항공정비산업 육성에 필요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 인천형 연구개발 체계를 선도할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정비조직 인증체계 개발사업과 수송급 항공기 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사전 탐색연구,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니클러스터 사업 등의 46억 3000만원 규모의 국가사업을 수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 대학과 관련 기관이 지역과 함께 연계해 인천의 인재가 인천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 산업과 제조 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원도심의 산업단지와 기업과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공동이사장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참여기관인 서병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 최종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장, 유승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장 등 주영범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 인하대 항공우주공항과 등 이전학과 학생들과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확인하기 위한 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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