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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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기업들 10곳 중 6곳 이상은 지난해 설보다 올해 설 경기가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397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 설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64.7%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설 경기상황에 대해 묻는 설문에서 ‘매우 악화됐다(19.4%)’ ‘악화됐다(45.3%)’ 등 전년보다 나빠졌다는 응답이 64.7%로 높았다. 반면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2.2%로 나타났으며, ‘개선됐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올해 설 체감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67.8%로 지난해보다 3.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설 상여금을 주는 기업들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1만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만 2000원(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다수 설 상여금의 기준이 되는 기본급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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