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01.22.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19.01.22.

양국 실질적인 협력 방안논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문 대통령의 새해 첫 정상외교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날인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타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환영 오찬을 주최한다.

카타르는 한국의 제1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제6위 원유공급국인 주요 에너지 협력국이며 우리 기업의 주요 해외건설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또 중동국가로서 최초로 2022년 월드컵 개최 예정국으로 체육을 포함해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이다.

이에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내실화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도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민생경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진행 상황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수보회의에서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북한과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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