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원들이 25일 열린 제356회 임시회에서 우리 옷 한복 입기 문화 확산을 위해 한복을 입고 임시회를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의회) ⓒ천지일보 2019.1.26
전주시의원들이 25일 열린 제356회 임시회에서 우리 옷 한복 입기 문화 확산을 위해 한복을 입고 임시회를 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의회) ⓒ천지일보 2019.1.26

전주시의원 ‘한복’ 착용 대중문화 확산 앞장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의원들이 한복 입기 대중화를 위해 제356회 임시회에서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본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의회는 25일 제356회 임시회에서 우리 옷 한복 입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모든 시의원이 한복을 입고 본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모든 의원은 기해년 새해 첫 회의에 금박 자수를 곱게 새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또 회의 진행을 돕는 의회사무국 직원과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도 저마다 아름다운 한복을 입었다.

박병술 의장은 “우리 민족의 고유 의상인 한복의 가치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을 즐겨 입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오늘 한복을 입고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복 입기 대중화에 앞장서 많은 시민이 한복을 사랑하고 즐겨 입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지난 2016년에 한복 착용 문화 장려 및 한복의 날 지정(매월 넷째 주 토요일) 등의 내용을 담은 ‘전주시 한복 착용 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전주시는 이 조례에 따라 한복의 날부터 한복 착용자에게 경기전 입장료 할인(50%) 혜택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복 거리 패션쇼, 한복 사진 경연을 개최하는 등 한복 착용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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