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 6번째)을 포함한 임직원들과 JAKPRO의 드위 와휴 달요토(Mr. Dwi Wahyu Daryoto, 왼쪽 7번째)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1.24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왼쪽 6번째)을 포함한 임직원들과 JAKPRO의 드위 와휴 달요토(Mr. Dwi Wahyu Daryoto, 왼쪽 7번째)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2단계 사업 참여 협력을 위해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와 24일 철도공단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상균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방문 시 부디 까르야(Budi Karya) 인니 국토부 장관에게 한·인니 철도 워킹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실질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이번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철도공단을 주축으로 ▲철도건설 ▲철도운영 ▲철도기술 ▲철도협력 4개 분과별로 국내 철도기관과 인니 철도기관이 철도 워킹그룹을 구성할 예정이다.

철도건설 분과(철도공단-JAKPRO)의 MOU를 시작으로 각 분과별로 워킹그룹 구성이 완료되면 분과별 철도이슈를 상호 공유하고 기술전수·역량강화교육·업무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한·인니 양국 간 철도분야 교류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4일 공단 본사 방문 시 올해 상반기 자카르타 LRT 1단계(5.8㎞) 개통식(2019년 3월 예정)을 대비해 공단의 풍부한 철도 개통행사 노하우와 경험을 벤치마킹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정부의 신 남방정책을 적극 이행키 위해 인도네시아 등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으로의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자카르타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JAKPRO의 드위 와휴 달요토(Mr. Dwi Wahyu Daryoto) 사장과 관계자들은 이번 방한 기간(24∼27일 4일간) 한국철도기술의 집약체인 고속철도 시승·구로 철도종합관제센터 등을 방문해 한국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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