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재개발 반대 집회 현장에 집회 참가자와 경찰 등 20여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9.1.24
부산의 한 재개발 반대 집회 현장에 집회 참가자와 경찰 등 20여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의 한 재개발 반대 집회 현장에 집회 참가자와 경찰 등 20여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45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 사상초등학교 인근에서 있었던 덕포1구역 재개발 반대 집회 현장에서 집회 주최 측 차량으로 알려진 승합차가 운전자 미숙으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관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집회 참가자 3명과 경찰 21명 등 24명이 타박상 등 경비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참가한 덕포1구역 상가철거민대책위 조합원 200여명은 감전동 사상구청 앞 등에서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사상지하철역→ 재개발조합사무실 등 2.5㎞ 행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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