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2일 사우디 발주처에서 원전 수주를 위해 양국 전력산업 경험 공유 및 전력 신기술 협력을 위한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김종갑 한전사장(사진 왼쪽)이 신재생, 전력 신기술 분야 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1.24
한국전력이 22일 사우디 발주처에서 원전 수주를 위해 양국 전력산업 경험 공유 및 전력 신기술 협력을 위한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김종갑 한전사장(사진 왼쪽)이 신재생, 전력 신기술 분야 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1.24

김종갑 사장, 사우디서 원전 세일즈 활동 전개

한전, 신기술 협력 위한 ‘전력산업 워크숍’ 개최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전력이 사우디 원사업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민관합동의 입체적 수주 활동을 통해 제2의 원전 수주 신화를 만들어낸다는 구상이다.

한국전력은 24일 김종갑 한전사장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알 술탄(Dr. 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 에너지원(K.A.CARE) 원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사우디전력공사(SEC)와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원전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22일에 발주처인 알 술탄 K.A.CARE원장과 만나 “사우디와 유사한 부지와 환경에서 원전을 건설해 본 회사는 한전이 유일하다”고 강조하며 한전의 입찰 2단계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원자력을 비롯한 신재생, 전력 신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원전 수주를 위해 양국 전력산업 경험 공유 및 전력 신기술 협력을 위한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해 전방위적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워크숍에는 K.A.CARE 원장(SEC이사장 겸임) 및 알수다이리(Al-Sudairi) 사우디전력공사(SEC) 사장 등이 참석해 한전의 전력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함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갑 사장은 23일에는 왈리드 자히드(Walid M.Zahid) 킹사우드大 공대학장 등 주요 인사와 만나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을 설명했다.

김 사장이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취임 이후 평균 석 달에 한 번씩 현지를 찾을 정도로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갑 사장은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이 함께 입체적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2의 원전 수주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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