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전경.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8.9.6
광명시청 전경. (제공: 광명시) ⓒ천지일보 2019.1.24

[천지일보 광명=백민섭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함께 학부모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6568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등학교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은 10억 1220만원의 예산으로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착용하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금 신청은 광명시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학교에서 오는 3월 11~15일 신청 받고 광명시 외 소재 고등학교 신입생은 3월부터 해당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중학교 무상 교복 지원 사업은 광명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시 25% ▲도 25% ▲도 교육청 50%의 사업비를 분담해 시행한다. 시는 올해 교복 지원 예산으로 2억 3955만원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광명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으로 교복은 학교별 학교주관 구매를 통해 1월에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친 후 2월 말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6568명의 학생은 무상 교복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 관계자는 “무상교육, 무상급식 지원과 함께 ‘광명,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라는 교육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보편적 교육복지사업 실현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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