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3일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자유한국당 원주시의회 의원들이 원주시장에게 SRF 사용허가 반려를 촉수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3일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자유한국당 원주시의회 의원들이 원주시장에게 SRF 사용허가 반려를 촉수 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자유한국당 원주시의회 의원(박호빈 의원 외 6명)이 원주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민과의 약속대로 쓰레기 “물 원료인 SRF 사용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연말 자원재활용법 시행 규칙 개정(2018. 11. 29.)으로 인해 ‘SRF 사업자는 통합환경관리 허가를 받기 전에 지자체로부터 SRF(고형연료제품) 사용 허가를 받도록’ 바뀌었다”라며 ‘문막 쓰레기(SRF) 발전소도 그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개정안에는 환경오염 방지대책과 방지시설 설치 계획은 물론 주민설명회 개최 계획과 주민지원 계획까지 포함돼 있다”고 주장하며 “원주에너지는 이번에 개정된 규칙에 따라 SRF 사용허가를 원주시로부터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부에서는 원주시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 통합 환경관리 허가 서류를 검토하지 않겠다 했다”고 말했다.

시의원들은 “이제 원주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인 쓰레기 발전소 건설 여부는 원 시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지방선거 전 원주시민에게 선언하고 약속했듯이 SRF 사용허가를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고 촉구했다.

박호빈 의원은 만약에 사용허가를 하면 원주시민을 거짓된 말로 기만한 것이며 표를 얻기 위한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준엄한 규탄과 심판을 받을 것이며 또한 원주에너지가 SRF 사용허가를 원 시장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지 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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