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장호 산책로(내장호 제방~단풍생태공원) 약 2.2㎞ 구간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과 조형물.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23
정읍시가 내장호 산책로(내장호 제방~단풍생태공원) 약 2.2㎞ 구간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과 조형물.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내장호 산책로(내장호 제방~단풍생태공원) 약 2.2㎞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과 다양한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내장호 산책로는 둘레 4.5㎞로 ‘2011~2012년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녹색길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사업’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그동안 야간조명시설 설치가 반영되지 않아 야간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정읍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하고 같은 해 9월 최종 선정돼 사업비 8억 9600만원(국비 4억 4800만원, 시비 4억 4800만원)을 확보하고 도비보조 사업으로 5억원(도비 1억 5000만원, 시비 3억 5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내장산 관광특구는 지난 1997년 1월 18일에 지정됐으며 내장호와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용산호 주변인 내장산 리조트관광지를 포함한 344만 8365㎡(약 104만평)이다.

사업은 내장호 제방~단풍생태공원까지 약 2.2㎞ 구간에서 내장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야간경관조명,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 설치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다시 찾고 싶은 정읍시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된 조명은 수려한 내장호 자연경관을 위해 유도등, 스텝조명, 볼라드조명, 솟대조명, 구절초 꽃 조명 등을 다양하게 반영했으며 조형물 또한 정읍사 여인을 형상화한 달 조형물, 단풍과 구절초를 소재로 한 캐릭터 및 경관 조형물 8종이 조성됐다.

정읍시 관계자는 “‘내장호 산책로 경관조명 조성사업’ 준공으로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제공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면서 “내장산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가 내장호 산책로(내장호 제방~단풍생태공원) 약 2.2㎞ 구간에 조성한 야간 경관조명.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23
정읍시가 내장호 산책로(내장호 제방~단풍생태공원) 약 2.2㎞ 구간에 조성한 야간 경관조명.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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