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1.22
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1.22

사회복지 부문 최우수기관 선정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차별화된 발전 전략과 개성 있는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해남군은 합계출산율 6년 연속 전국 1위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복지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해남군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신생아 양육비 지원과 난임 부부 본인부담금 지원, 산모·아기 사랑 택배 사업, 땅끝 아빠 캠프, 셋째 아이상 건강보험료 지원, 지역신문과 연계한 아이 탄생 축하광고 등 다양한 출산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 전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과 분만산부인과 유치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원스톱 출산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 등 대상자에게 맞는 맞춤형 인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출산정책 성과로 해남군은 6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 147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다녀간 데 이어 국내·외 유력 언론에 선진사례가 집중 조명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저출산이 국가적인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해남의 앞서가는 출산시책이 희망의 실마리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출산시책을 꾸준히 발굴 운영해 나가는 한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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