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23일 울산·포항서 당심 투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21일 부산, 22일 경남 양산과 대전에 이어 울산과 포항에서 ‘당심 투어’ 행보를 이어간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정 의원은 23일 오전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방문을 시작으로 울산 남구와 중구 등에서 당원과의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포항 남구 등을 방문, 지역 현안을 수렴하고 보수대통합을 위한 당원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울산은 대한민국 경제의 젖줄인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침체되고 있고, 포항 역시 철강경기 둔화와 경제 악화 등으로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정 의원은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이자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경기 침체가 가중되는 울산과 포항의 현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 등 독단적인 일방통행 정책으로 우리나라 경제심장 울산·포항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혹독한 ‘문재인발(發) 엄동설한’에도 꿋꿋하게 버텨내고 있는 울산·포항 시민의 기개가 한데 모여 보수대통합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