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 전경사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22
로컬푸드 순천만국가정원점 전경사진.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22

농림축산부 인증 사업장, 전남에서 유일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 로컬푸드 직매장 ‘순천만국가정원점’이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인증평가에서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2년간 운영 실적이 있는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에서 순천만국가정원점은 서류심사와 현장검증을 통해 운영원칙, 안전성 관리, 생산자 소비자 교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6년 5월 개장 이래 누적 매출 88억원을 돌파했다. 소비자 회원수가 1만 3000명에 달하며 시민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 순천의 우수농산물을 알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이 인정됐다.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에 선정된 곳은 전국에서 9개소이며,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순천시가 유일하다.

순천시는 오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점에서 인증패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인증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힘쓴 지역 농가들과 ‘순천형 로컬푸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로컬푸드를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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