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장면. 사진은 사건과 무관함. (출처: 게티이미지) 2019.1.21
경찰 조사 장면. 사진은 사건과 무관함. (출처: 게티이미지) 2019.1.2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1일 오후 7시 5분경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원룸에서 여성 A(40)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와 함께 있던 남성 B(37)씨는 ‘같이 술을 마시다가 A씨가 죽은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했을 때 A씨가 숨진 지 시간이 많이 지난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B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씨를 체포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한 결과 B씨는 2017년 알코올 치료를 받다가 A씨와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함께 술을 마시다가 A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격분해 목을 졸랐고, 죽은 것 같아서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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