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1일 올해들어 첫 경제혁신추진위원회 6차 회의를 열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21
경상남도가 올해들어 첫 경제혁신추진위원회 6차 회의를 21일 열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21

“도민과 기업 중심의 정책추진 강조”
방문규 “경제혁신 과제에도 집중하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제조업혁신과 창업생태계조성으로 경남경제 재도약을 실현하겠다는 주제로 21일 열린 경제혁신추진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을 산업분야에 잘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 친환경스마트선박, 미래자동차, 수소경제 등 실천을 위해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과 경상남도 중점 추진방안에 대해 “스마트공장의 단순한 양적 확대보다 수요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기업 중심의 정책추진을 강조했다.

도는 현장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발굴과 업종별·단계별 시범모델 구축, 광범위한 제조기업 실태조사 등으로 스마트공장 수요조사와 성과분석을 통한 정책방향 조정, 현장 수요 중심의 스마트 일자리 전문인력 양성,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스마트부품 연구단지 조성,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제조로봇 기술개발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경남형 창업생태계 활성화 계획에 대해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남형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경남기반 창업 투자회사 설립, 1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 조성, TIPS프로그램 유치, 엔젤클럽활성화,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스타트업파크 유치 등 추진과제를,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원장은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기술·경영 등에 대한 컨설팅과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등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Scale-Up 협력방안’을,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혁신창업허브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적인 주체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혁신추진위원회의 2019년 연간 활동계획, 정부 제조혁신전략에 따른 경상남도 추진방안, 경남형 창업생태계 활성화 계획, 창업기업 Scale-Up 협력방안,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혁신창업허브기능 강화방안에 대한 발표와 경남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제안을 논의했다.

손은일(산업고도화 분과위원장) 교수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의 매출액 증대 등의 효과가 개선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활동계획 제안을, 김태화 혁신성장 분과위원장은 기업·민간 중심의 지역 주도 연구·개발 체계혁신, 경남 스타트업 특구 조성 방안 등을 연구하는 과제를 제시했다. 정영록(산업지원 분과위원장) 교수는 경상남도 관광진흥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농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다양한 방안에 대한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방문규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경남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같은 다양한 방면의 경제혁신 과제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올해 스마트 경남 구축과 경남경제 재도약 실현을 목표로 세부적인 실행과제로써 경상남도 주력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실행계획의 점검과 컨설팅, 스마트공장 추진 모니터링 및 성과분석, 경남형 신성장 신규사업 테마 발굴, 지역 주도의 경남형연구·개발 체계 혁신방안 제안, 지역 정책금융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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