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용산참사, 그리고 나-용산참사 10주기 기억과 추모의 밤’이 열린 가운데 행사장 앞에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고인을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있다. ⓒ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용산참사, 그리고 나-용산참사 10주기 기억과 추모의 밤’이 열린 가운데 행사장 앞에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영정사진과 고인을 추모하는 국화꽃이 놓여있다. ⓒ천지일보 2019.1.1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의 생명을 삼켜버린 ‘용산참사’ 10주기인 오늘(20일) 추모행사가 열린다.

‘용산참사 10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추모위)’에 따르면 추모위는 이날 낮 1시 30분부터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마석 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용산 참사 10주기 추모제를 진행한다.

추모제에는 유가족과 철거민 등이 참석하며,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추모사를 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후 5시부터는 천주교 빈민사목위원회가 서울 명동에 있는 가톨릭 회관에서 추모 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용산참사는 지난 2009년 1월 19일 발생했다. 당시 재개발 사업 관련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철거민 32명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남일당 빌딩 옥상에서 망루를 세우고 농성을 하는 가운데 이를 진압하려는 경찰과 충돌,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진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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