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암시한 여행사 대표, 끝내 사망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했던 여행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9일 오전 11시쯤 전남 해남군 화원면 한 도로 옆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여행사 대표 A(4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다수 손님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패키지 여행상품을 팔았으며 자금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겼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행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실한 사망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