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9.1.19
지난해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모습.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9.1.19

문체부 빅데이터 분석결과 카드사용액 약 40억 400만원
주거인구 대비 방문객 비율 450%, 체류시간 확대 과제로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빅데이터 분석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축제의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휴대전화 사용량 및 카드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방문객 수와 카드매출액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결과 제18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관외 방문객 21만 3272명이 방문해 약 29억 2100만원의 카드 사용액을 기록했다.

특히 축제기간 전주보다 방문인구는 323%, 카드 사용액은 10억원이 증가됐다. 평균 체류시간은 2.4시간으로 2017년 대비 1.3시간 증가했으나, 지속적인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은 과제로 남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로 군 대표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방문수요 창출에 효과적인 경제형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올해는 체험프로그램, 야간프로그램 등 강화로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 및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제19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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