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채용 계획 조사결과

채용경기 예년보다 어려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기업 10곳 중 4곳이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 포털사이트 ‘사람인’은 전국 628곳 기업을 상대로 ‘2019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40.4%인 254곳 기업이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하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374곳, 전체의 59.6%에 그쳤다. ‘아직 정하지 못한 기업은 146개(23.2%)’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108개(17.2%)’ 등이다.

사람인은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는 응답이 60%를 밑돈 것은 지난 2015년 조사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채용 경기가 예년보다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신입사원 예상 연봉은 평균 2536만원으로 집계됐다. 2000대만∼3000만이 전체의 76.4%로 가장 많았고, 2000만원 미만도 10.1%나 됐다. 4000만원 이상은 전체의 1.6%, 6개 기업에 불과했다.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대부분이인 47.9%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더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도 41.4%에 달했습니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10.7%를 간신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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