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출발! 드라마 여행’)
(출처: MBC ‘출발! 드라마 여행’)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MBC 상반기 기대작 드라마는 뭐가 있을까.

MBC의 상반기 기대작들을 60분이라는 시간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바로 오늘(17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출발! 드라마 여행’에서 서인, 이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아이템’부터 ‘봄이 오나 봄’, ‘더 뱅커’, ‘이몽’까지 4편의 드라마를 미리 볼 수 있는 스페셜 방송을 선보인다.

#‘봄이 오나 봄’-바디 체인지! 너는 나, 나는 너?

2019년 MBC 첫 미니시리즈로 선보이는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박승우)’은 몸이 뒤바뀐 두 여자의 자아 찾기를 다룬 판타지 코미디다.

시청률 보증 수표 배우 이유리와 엄지원이 주연배우다. 이유리는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던 앵커 ‘보미’ 역을, 엄지원은 배우 출신이자 국회의원의 아내 ‘봄’을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이 바뀌며 벌어지는 상황을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이유리와 엄지원의 환상 케미는 물론, 포복절도를 유발하는 드라마 속 코믹요소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아이템’-사물에 담긴 특별한 능력을 차지하라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미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은 미스터리 블록버스터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힘이 깃든 ‘아이템’을 가지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권력에 굴하지 않는 검사 ‘강곤’ 역의 주지훈과 냉철한 모습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의 진세연, 그리고 살인 놀이를 즐기는 소시오패스 ‘조세황’ 역할에 김강우까지 주연 3인방의 캐릭터 소개 및 촬영장 메이킹 등이 알차게 담길 예정이다.

#‘더 뱅커’-은행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의 주연배우는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다. ‘더 뱅커’는 돈과 권력이 소용돌이치는 시대에 한 은행원이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전에 본 적 없는 ‘금융 오피스 드라마’를 표방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페셜 방송에서는 아재개그를 향한 애정을 캐릭터에 그대로 녹여낸 배우 김상중을 집중 조명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몽’-독립운동 밀정들의 그림자 전쟁

올해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를 기념해 시대극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드라마로, 배우 이요원과 유지태가 각각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과 ‘약산 김원봉 선생’으로 분해 명품 연기를 예고했다. ‘출발! 드라마 여행’에서는 독립을 향한 험난한 여정과 암울했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나갔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안방극장의 기대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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