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천지일보 DB
마이크로닷(마닷).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마닷 부모가 귀국 의사를 밝히면서 마닷 부모가 실제 조사를 받을 지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16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래퍼 마이크로닷(마닷) 부모 신모씨 부부의 대리인인 A변호사가 최근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임계를 제출한 만큼 조만간 경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출석 시기는 여전히 미정인 상태다. 경찰은 "신씨 부부가 변호사를 통해 귀국 의사는 밝혔지만 언제 출석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변호사는 방문 당일 경찰로부터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명단을 확인하고 갔다. 신씨 부부는 변호사가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마닷 부모가 20년 전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닷 부모의 사기 논란이 불거진 후 경찰은 인터폴과 함께 적색수배를 내리고 자진 귀국을 종용해왔다. 

한편  마닷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마닷은 부모의 사기 혐의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말 마닷의 페이스북 계정 화면에서 현재 위치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로 알려지면서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설이 돌았지만 확인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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