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위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점검 시행”
품질검수단 점검 2016~2018년 ‘1457건’ 하자 조치
구조·단지 내 조경, 안전·방재 시공 상태 및 주요 결함 조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영종하늘도시 입주아파트 사전 정밀검사에 올해 들어 첫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투입한다.
시는 16일 영종하늘도시 A27블럭(중구 운남동1779) 푸르지오 자이 공동주택아파트 1604세대(내달 입주 예정)에 대해 올해 첫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의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건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아파트 입주민 대신 품질검수단이 사용검사 전에 공동주택의 구조, 단지 내 조경·안전·방재 등의 시공 상태 및 주요 결함과 하자 등에 대해 정밀 점검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준공 예정인 15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2016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처음 도입했다.
이에 첫해 총 3개 단지(6000세대) 품질 점수 결과 185건의 결함을 발견해 시행자에 대해 시정·조치했으며, 2017년 14개 단지(1만 3300세대) 535건, 2018년 13개 단지(1만 6500세대)에 737건의 하자를 조치했다.
올해는 총 16개 단지 1만 2651세대를 대상으로 품질검수를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품질검수단 운영은 공동주택 준공 전에 입주민 사전점검과 맞물려 추진하고 있어, 사전 분쟁을 예방하고 있다”며 “아파트 품질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입주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올해도 더 철저한 품질검수가 이뤄지도록 운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