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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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농촌 복지여건 개선을 통한 행복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최승준 정선군수의 민선 7기 공약(행복정선실천과제)일환으로 여성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다.

군은 2019 농정시책사업 종합안내 책자와 군정 소식지를 통해 사업홍보를 하고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 중에 대상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연간 40일 범위 서 4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의 효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동급식 대상 마을은 마을회관 등에 취사 시설과 20명 이상 급식 가능한 곳으로 우선 9개 읍‧면에 각 1개 마을을 선정하고 추가로 1개소를 선정해 총 10개 마을에 대해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농번기 가사와 농사일을 함께하는 여성 농업인들의 중식 마련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인 건강증진과 농업인들의 소통과 대화를 통한 마을공체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농번기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농사에 대한 정보공유와 함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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