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우수디자인 마을로 구성 운용 중인 미추홀구 용일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9
인천시 원도심 우수디자인 마을로 구성 운용 중인 미추홀구 용일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9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5차 사업 최종 보고회

2019년 미추홀구 ‘호미마을’ 강화군 ‘교동 대롱시장’ 선정

인천시가 9일 미추홀타워에서 시민, 학생·전문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5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현재 13개 디자인 마을을 발굴·운용 중이며, 올해 미추홀구 ‘호미마을’과 강화군 ‘교동 대롱시장’이 우수 디자인 마을로 선정돼 총 15곳으로 확장 조성된다.

이날 시는 미추홀구 용일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를 대상으로 작년 5월부터 진행한 사업성과 공유 및 단계별 상업 계획을 논의, 현재 추진 중인 시범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미추홀구 용일시장은 상인 및 청년작가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통해 7080을 주제로 시장 내·외부 디자인 개선 및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용일시장은 주민워크숍과 선진지 사례답사, 실무회의 등을 통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시장바닥 개선, CCTV 설치 등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수구 함박마을은 원주민들과 다문화 이주민들이 소통하는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소통문화 알리기 게시판, 다국어 안내, CCTV 작동 인지성 개선 및 장미공원을 개선 등 다양한 마을 계획을 수립했다.

또 동구 송현초교 일원은 ‘동구 화평한 마을’로 새롭게 단장해 학교 주변과 마을 안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통학로 환경개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등 마을 주변, 학부모, 학생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대상지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난 제4회 시민디자인한마당에서 골목디자이너로 위촉된 주민협의체 대표들이 앞으로 이끌어 갈 계획 논의 및 의지를 다졌다.

홍윤기 도시경관 과장은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이 살기 좋은 원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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