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마이런통장 2호’ 판매 (제공: SC제일은행) ⓒ천지일보 2019.1.8
SC제일은행 ‘마이런통장 2호’ 판매 (제공: SC제일은행) ⓒ천지일보 2019.1.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C제일은행이 지난해 9월에 출시한 ‘마이런통장 1호’가 누적잔액 약 2조원을 달성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마이런통장 2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이런통장은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거래실적 등과 같은 별도의 조건 없이 예치기간이 길면 금리가 올라가는 ‘스텝업(Step-up) 구조’로 여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할 경우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지만 마이런 통장은 각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금액 제한 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목돈을 장기간 묶어두기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이런통장 2호는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오는 3월 15일까지만 가입할 수 있으며 필요 시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마이런통장 1호에 가입했던 고객도 2호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

마이런통장2호는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연 0.10%, ▲31~60일 연 1.00% ▲61~90일 연 1.25% ▲91~120일 연 1.50% ▲121~150일 연 1.75% ▲151~180일 연 2.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입금 건별로 전체 예치기간에 대한 최고 금리가 일괄 적용된다. 예를 들어 7일에 마이런통장2호에 1천만원을 신규 가입하고 155일째 되는 날 출금하면 1천만원에 대해 예치일수만큼 연 2.0%의 금리를 받는다.

예금을 찾을 때 먼저 입금된 금액이 먼저 인출되는 선입선출방식이 적용되므로 출금거래 건수가 적을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마이런통장 2호는 신규 가입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 전체 잔액에 대해 전일까지의 이자가 각 입금 건별 예치기간만큼 계산돼 입금된 후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원 초과 금액에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주태욱 SC제일은행 리테일상품사업부 상무보는 “입출금통장과 정기예금의 장점을 결합한 마이런통장은 여유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입출금통장의 편리성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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