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중소기업 특별자금 3천억원 지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키 위해 ‘설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천억원을 편성해 지난 7일부터 오는 3월 8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3천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 중 기일이 도래한 대출금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주가 원할 경우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2%를 우대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지역의 어려운 경제 현안을 살펴 민생안정 대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을 지원키 위해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을 앞두고 발 빠르게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추석에도 특별자금을 지원한 광주은행은 신규대출 2156억원, 만기연장 4884억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우경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소재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